제로음료에 들어있는 에리스리톨에 대한 부작용이 매체를 통해 발표되면서 그 심각성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인식하게 되었습니다. 이에 제로콜라에 대한 부작용을 다루었던 내용을 보완해서 설명드리고자 합니다.
뉴스에서 갑자기 이런 내용이 발표되어서, 혼란하다고 생각하시겠지만, 아직까지는 더 많은 검증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.
예전에는 오히려 심장병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라고 발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. 에리스리톨이 항산화제 역할을 해서, 혈관의 기능을 강화해서 오히려 좋아졌다라고 했는데, 지금은 심혈관 질환의 원인이 된다니, 상당히 혼란하네요.
에리스리톨이란
에리스리톨은 당 알코올이라고 불리는 화합물의 종류에 속하는데, 그동안 인체에 안전한 첨가제로 알려져 왔지만,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이와 상반되는 결과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.
당 알코올이라는 것은 과일과 채소에서 소량으로 발견되는데, 자일리톨도 이에 해당합니다.
당 알코올 중에서도 매우 적은 칼로리가 특징입니다.
- 자일리톨: 1그램당 2.4kcal
- 에리스리톨: 1그램당 0.24kcal
설탕에 6%에 불과한 칼로리지만, 단맛은 약 70%에 해당합니다.
부작용
국제학술지에 발표된 사실에 따르면, “심내혈관 질환 요인을 가진 사람들이 혈중 에리스리톨 수치가 높은 경우 심장마비나 뇌졸중 유발 위험이 2배 증가할 수 있다”라고 합니다.
이는, 당뇨병의 심장병, 혈관질환 유발 위험 요인과 맞먹는 수준으로 생각보다 심각하다고 합니다.
다른 당 알코올과 달리, 혈류로 흡수되어 약 90%가 소변으로 배설되는데, 배설되기 전까지 혈액을 순환하면서, 이와 같은 문제가 발생되는 듯 합니다.
심혈관 관련된 부작용의 우려는 다른 인공 감미료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하니, 너무 색안경을 끼고 볼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.
제로콜라 부작용 7가지 – 오히려 다이어트 실패 및 체중 증가?
에리스리톨 첨가 음료 리스트(2023년 3월)
- 스프라이트제로
- 천연사이다제로
- 부르르 사이다
- 자연은 더말린
- 탐스제로
하루 권장량
이렇게 부작용이 발표된 상황에서 하루 권장량이 무슨 의미가 있겠냐 싶습니다만, 과다 섭취로 설사 등 이상 반응이 나타나는 기준은 체중 1kg당 0.66g으로, 70kg 성인 남성을 기준으로 한 번에 45.2g을 먹어야 합니다.
제로음료와 마찬가지로 제로소주를 마셨다가 심장마비로 이어졌다는 괴담이 있는데, 이를 취재한 기사에서 주류업체 관계자 말에 따르면, 한 번에 소주 수 백병을 마셔도 46g을 섭취하기 어렵다고하니, 사실상 과다 섭취가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에, 그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도 거의 없는게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듭니다.